탄수화물 음료와 비교할 때 단백질 쉐이크가 운동 후 근육통을 줄이거나 근육 회복력을 높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 후, 근육은 약 48시간 동안 통증이 유지될수 있으며 하루 정도 지나면 근육 성능이 저하된다. 회복에 중요한 두 가지 화합물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다. 이전 연구에선 단백질 쉐이크가 운동 후 근육 기능 회복을 돕는다고 주장했다.

영국 링컨대 연구진은 최소 1년 동안 저항력 훈련을 받은 20~30세 남성 30명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집중 저항력 훈련 세션에 참여했다. 운동 10분 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탄수화물 포도당을 함유한 유청 단백질 기반 음료 ▲탄수화물 유당, 자당, 과당 및 말토 덱스트린(maltodextrin : 녹말의 불완전가수분해로 생성된 탄수화물 다당류)을 함유한 우유 단백질 기반 음료 ▲포도당을 함유한 탄수화물 음료 등 세 가지 음료 중 하나를 주었다.

연구진은 900ml 분량의 음료를 제공했으며 여기에는 같은 양의 칼로리가 함유돼 있었다.

참가자들은 24시간과 48시간 후에 실험실을 다시 방문했다. 연구 기간 동안 보충제는 피했으며 연구 전 48시간 동안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근육이 0(근육통 없음)에서 200(나쁜 통증)까지 얼마나 아픈지 평가했다. 또 하체와 상체 강도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통증 점수는 기준선과 비교해 24시간 및 48시간에 더 높았다. 그러나 집중 저항력 운동 후 유청 단백질, 우유 단백질 및 탄수화물 간의 회복 반응에 명백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탄수화물 기반 음료와 비교했을 때 두 종류의 단백질 음료의 근육통 또는 역동력 약화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다시 말해 단백질 쉐이크가 근육을 회복하고 통증을 줄이며 몸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30명의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구여서 신뢰할만한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의미있는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운동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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