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제약의 '티쎈트릭(Tecentriq)'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티쎈트릭을 비소세포 폐암뿐 아니라 광범위한 단계의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지난 8월 말 일본에서 소세포폐암 승인이 이은 개가다.

티쎈트릭은 그동안 ‘절제 불능의 진행 및 재발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지난 3월에는 FDA로부터 3중 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치료제로 승인받기도 했다. 티쎈트릭은 PD-L1에 작용해 면역세포와 암세포의 결합을 막는다.

올해 티쎈트릭은 PD-1/PD-L1 클래스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허셉틴과 아바스틴을 차단하는 바이오시밀러가 로슈의 영역을 잠식함에 따라 회사는 새로운 약물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티쎈트릭 외에도 2017년 출시한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Hemlibra) 및 블록버스터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버스(Ocrevus) 등 효자 상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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