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사진) 서울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최근 부모들에게 올바른 의학 지식을 전달하고자 '팩트체크, 아이 정신건강' 및 ‘두근두근 불안불안’을 출간했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의 정신건강을 걱정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쉽게 진단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팩트체크, 아이 정신건강'은 지난 10년간 언론에서 꾸준히 주목됐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주제를 정하고 소아정신과에 방문한 부모의 설문조사를 통해 대표적인 궁금증을 30개를 선별, 가장 믿을만한 과학 문헌을 참고로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한 후 의료진의 코멘트로 부모의 궁금증이 알기 쉽게 소개됐다.

'두근두근 불안불안'은 ‘Anxiety Relief for Kids(아이를 위한 불안치료)’의 번역본으로 불안치료의 주요 주체인 부모, 아이, 치료자의 소통과 이해를 돕고자 친근한 용어로 아이의 불안을 설명한 의학서다.

김 교수는 "잘못된 의학 상식이 많은 요즘, 의료인으로서 올바른 의학과 건강 지식을 선별하고 검증해 대중과 나누는 것이 중요한 책무로 생각한다"며 "의료인이 아닌 독자의 눈높이를 생각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많은 부모들에게 믿을만한 참고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