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산ㆍ학 협력이 확대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3~27일까지 원주 건보공단에서 한림대(데이터융합스쿨)와 강릉원주대(소프트웨어학과) 대학생, WMIT(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소재 기업체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건보 빅데이터 활용 산ㆍ학 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표 참조>

건보공단은 2년 전부터 지역 내 보건의료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전문교육 과정’(연 2회)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지역 내 보건의료 데이터 현장 친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대학ㆍ산업체ㆍ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공단의 지역사회 기여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기존 전문 과정에 산ㆍ학 협력 과정을 추가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특성,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사례는 물론 공단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설계, 데이터의 실제적인 연계 및 분석 등 체계적인 데이터 실습을 통해 데이터의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참가 대학생들은 스마트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3, 4학년생들로 공단이 운영하는 빅데이터 활용 아카데미를 통해 이 분야 취업 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되며, 개인 건강관리 앱 개발, 스마트의료기기 개발 등 관련 기업체 연구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산업계의 동향과 현장 경험도 같이 공유하게 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용갑 원장은 "이번 산ㆍ학 협력 아카데미를 계기로 강원 지역 교육기관 및 의료기기 관련업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 다양한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공단은 대학, 산업체 등의 폭넓은 참여와 체계적인 빅데이터 활용 교육으로 보건의료산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하고 공단의 빅데이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이 분야 최고의 플래그십 아카데미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자료 : 건보공단
                                                                          자료 : 건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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