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연구 협력을 위해 아시아 감염병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단장 이주실) 주관으로 1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SFTS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사업단은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 연구개발(R&D)과의 연계 강화를 위 7개 부처가 지난해 4월 설립했다.
7개 부처는 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다.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감염병인 SFTS는 극동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사람과 동물, 곤충 등 연구 대상이 다양하다.
이를 관리하는 정부기관도 다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예방 관리가 어렵고, 범정부적 차원의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중국 우한대 쉬지위(Xue-Jie Yu) 교수와 난징대 지웨이우(Zhiwei Wu) 교수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마사유키 사이조(Masayuki Saijo) 박사와 야마구치대학의 켄 마에다(Ken Maeda) 교수가 주제별 연자로 나서 SFTS를 비롯한 매개체 감염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국내에선 15명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사업단 이주실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 공유와 함께 여러 분야의 연구진과 정부 관계자가 함께 문제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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