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제조시설에 4억 달러를 투자, 1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인슐린을 생산하는 기존 시설의 개선과 다른 당뇨병치료제 생산 용량을 늘리고 ‘미래 의약품에 대한 초기 자본 투자’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릴리는 또한 활성성분, 주사기 충전, 장치 조립 및 포장 작업을 위한 추가 용량 및 기술 업그레이드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부언했다.

미국 의학전문지 바이오파마 다이브는 릴리는 2012년 이후 미국 투자에서  당뇨병 치료제 약 20억 달러를  포함해 50억 달러 이상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투자는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릴리 기술공학센터(Lilly Technology Center) 캠퍼스에 도움이 되는 일로 성명서에서 이 회사는 자동화, 로봇 공학 및 고급 데이터 분석에 대한 투자 등 ‘차세대 정보전략(next generation manufacturing)을 강조했다.

릴리는 2017년에도 미국 내  사업확장 및 업그레이드에 8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인디애나폴리스 인슐린 제조능력을 구축하는 데 2​​억75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짐셀링 인디애나 상무부 장관은 “릴리는 미국의 인디애나폴리스 지역 사회에 (투자 및 이익) 환원하면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