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사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메틸큐티렛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후 최근 판매가 시작됐다.

회사에 따르면 오메틸큐티렛은 국내 최초로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됐다. 직경 4mm의 구(球)형 제품으로, 2g의 오메가-3가 80개의 연질캡슐에 담겨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포장돼 있으며,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목 넘김 불편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오메가-3 제품과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왼쪽〉 비교.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기존 오메가-3 제품과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왼쪽〉 비교.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은 대부분 1g 제제에 연질캡슐 하나의 장축이 약 24mm로, 크기가 커 연하곤란(삼킴장애)의 문제가 지적됐지만, 오메틸큐는 2g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돼 삼킴장애를 해소했을 뿐 아니라 복용 편의성이 증대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고용량 처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기존 품목들은 대부분 외국 원료가 쓰이고 있지만, 오메틸큐티렛은 국내 원료와 국내 기술을 사용한 생산 및 포장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일본, 대만, 중국 등과 수출 계약도 추진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 강덕영 대표는 "연간 약 600억원에 달하는 오메가-3의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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