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및 건선 등 치료 신약인 ‘레디트렉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컴버랜드제약(Cumberland Pharmaceuticals)은 자사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과 청소년 특발성 관절염 및 중증 건선 치료제 ‘레디트렉스’(성분명 : 메토트렉세이트)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레디트렉스는 지난해 말 FDA에 제출된 신약 신청에 대한 몇 가지 수정 후에 이뤄졌다.

미국에서 메토트렉세이트 제제는 먹는약은 많지만 효능과 지속률에 대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레디트렉스는 기존 약을 업그레이드시킨 주사제로 평가받고 있다.

컴버랜드는 미국에서 노르딕 그룹의 메토트렉세이트 제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노르딕은 개인 소유의 유럽 제약사로 17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충족되지 않은 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틈새 병원 및 희귀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르딕의 메토트렉세이트 제품은 이미 유럽 여러 국가에서 리더로 자리매김 중이다.

컴버랜드의 총괄 경영자 A.J 카지미는 “우리는 미국에 대한 레디트렉스의 FDA 승인에 기뻐한다"며 ”사용하기 쉬운 메토트렉세이트 주사제를 찾는 환자들에게 이 중요한 제품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버랜드는 미국에서 2개의 주사용 메토트렉세이트 제품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며, 두 제품 모두 활성 류마티스, 청소년 특발성 관절염 및 심한 건선 치료에 사용된다.

한편 미국 메토트렉세이트 주사제 시장은 작년에 67만건이 넘는 처방전을 기록했으며 전체 판매량은 약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메토트렉세이트 시장은 지난 3년간 72%의 비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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