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13일~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해 올해 생명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 '미세구체'의료기기를 한껏 과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 산업을 주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신제품 개발 성과 공유 및 연구 개발자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올 10월 이 회사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의 개발(제일약품 김정민 박사, 연구소장)’ 사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가운데 생명ㆍ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비드, Bead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간암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을 줄이고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해 간암 종양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의료기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미세구체는 특히, 치료과정이 끝난 후 체내에서 분해돼 안전하게 체외로 배출되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색전술용 미세구체 제품은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을 통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승인을 마치고 지난 8월 첫 국내 시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