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새로운 기전의 다발골수암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FDA에 판매허가 신청을 했다고 현지시간 17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후보물질 '벨란타납 마포도틴'(belantamab mafodotin)은 DREAMM-2 임상 2상에서 이전에 여러 번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벨란타맙 마포도틴 2.5mg/kg 단독요법을 97명에 투여해 30명이 반응을 보여 31%의 전체 반응률(ORR)을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반응을 보인 30명 중 18명은 매우 좋은 부분 관해에 도달했으며 3명은 완전 관해(CR)를 보였다.

그러나 31%의 반응률은 7가지 선행 약물의 중앙값을 받은 환자 그룹에서 주목할 만 하지만 이전 연구에서 GSK가 보고한 것보다 낮다. 또 이 반응률은 BMS와 존슨앤존슨이 최근 ASH에서 공개 된 것보다도 상당히 낮다. BMS와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가 공동 개발하는 CAR-T세포 치료법 ‘아이데-셀’(ide-cell)은 세가지 주요한 종류의 치료제에 대해 내성이 있는 환자에서 73%의 응답률을 보였고 31% 완전 응답률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일부에선 GSK의 벨란타납 마포도틴의 경쟁력을 의심하고 있다.

최근 ASH에서 선보인 35개 항 바이러스제 프로그램 중 상당수가 CAR-T세포 치료법이었다. GSK는 항체-약물 접합체인 벨란타맙 마포도틴으로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암 악성 세포를 파괴하도록 설계된 독성 화합물과 결합시키는 기전이다.

DREAMM-2 임상은 는 B세포 성숙화 항원(B-cell maturation antigen, BCMA)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면역 접합체인 벨란타맙 마포도틴에 대한 공개 라벨 연구다. 환자는 현재의 치료 표준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진행성 다발골수암을 앓고 있으며 프로테아좀 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항-CD38 항체에 반응이 없거나 내약성이 없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매 3주마다 2.5mg/kg 또는 3.4mg/kg 벨란타맙 마포도틴을 투여 받았다. 전반적으로 임상 환자들은 벨란타맙 마포도틴에 대한 첫 임상인 DREAMM-1와 비교해 질병이 더 진행됐다. 예후와 몸 상태도 더 나빳고 더 많은 선행 요법을 거쳤다.

DREAMM-2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Grade3, 4의 이상 반응은 각막병증, 혈소판감소증, 빈혈이었다. 각막 사건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2.5mg/kg 코호트 환자군의 1%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GSK의 벨 란타맙 마포도틴은 눈에 띄는 안전 위험이 있다. 2.5mg/kg 복용 환자 95명 중 26명이 각막 병증(Keratopathy)이라는 안구 질환을 포함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

 DREAMM-2의 전체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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