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7.0%로 지난해(95.6%)보다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의 합격률이 10% 가까운 9.7% 올라 두드러졌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ㆍ원장 이윤성)은 지난 9월4일~11월21일까지 50일간 진행된 '84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를 20일 발표했다.

84회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전체 3189명 응시자 중 3093명이 합격<표1 참조>했고, 합격자 중 77명은 이번 실기시험 합격으로 의사 국시에 최종 합격, 면허 교부 신청이 바로 가능하다.

국시원은 이번 실기시험부터는 이의신청 제도가 신설돼 합격자 발표일 5일 내(24일 오후 6시까지)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시자 특성별 합격률을 보면 국내 대학 졸업 예정자가 올해 97.8%(응시 3026명 중 합격 2959명)로, 국내 대학 졸업자는 82.8%(128명 중 106명)로 전년 대비 각각 1.0%, 1.3% 올랐다.

특히 외국대학 출신과 탈북민의 합격률이 88.9%(27명 중 24명)와 50.0%(8명 중 4명)로 각각 9.7%와 35.7%나 상승해 주목됐다.

자료 : 국시원
자료 : 국시원

한편 84회 의사 국시 실기시험의 합격 여부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10일간 A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시원은 원서 접수 때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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