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하면 골절 위험을 억제할 수 있지만, 비타민D 단독으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비타민D 단독 테스트 11회, 비타민D 및 칼슘 복합 테스트 6회를 실시했다. 연구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2~85세였으며 최대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 복합 테스트를 받은 사람들은 위약군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16% 낮았다. 다른 뼈의 골절 위험은 6% 낮았다.

28개의 과거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선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은 노인은 5~15년 동안 고관절 또는 다른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었다.

비타민D는 필요한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면 지원하는 반면 칼슘은 튼튼한 뼈를 유지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

미국 골다공증 재단(NOF)에 따르면 50세 이후 여성의 절반과 남성의 25%가 골다공증으로 골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칼슘 및 비타민D와 결합된 치료가 고관절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비타민D 단독 복용보다 더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오픈 네트워크’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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