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
분당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은 "계류유산도 정상적인 출산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몸조리가 필요하며, 소파수술 후 손상된 자궁내막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산 후 한약 역시 산후보약처럼 유산 직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산모의 기혈 회복과 산후풍 증상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결혼 연령과 시기가 조금씩 늦어지면서 산모들의 평균 출산연령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고연령 출산을 할수록 출산 시에 위험하지만, 그만큼 임신을 유지하기 힘들어서 유산하는 여성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자연유산의 한 종류로 분류되는 계류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발달과정에 이상이 생기면서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성장이 멈춘 태아가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자궁에 잔류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임신 6주~11주 사이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소파수술을 통해 태반과 기타 부속물을 배출해내야 한다.

소파수술은 인위적으로 시술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궁벽이 약해지고 어혈과 노폐물이 남을 수 있다. 때문에 충분한 유산 후 조리를 통해 손상된 자궁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산후풍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자궁이 약해지거나 이후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계류유산은 임신 초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몸조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산모들이 많다. 하지만 계류유산 역시 정상적인 출산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몸조리가 필요하며, 소파수술 후 손상된 자궁내막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산 후에는 한 달 정도 몸조리 기간을 계획하고 충분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 한다. 또한 유산 후 한약을 복용하여 자궁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노폐물과 어혈을 배출하는 것은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을 겪은 후에는 한약을 복용하여 자궁에 남아있는 오로나 어혈을 밖으로 배출하고,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켜 습관성유산이나 난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유산 후 한약 역시 산후보약처럼 유산 직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산모의 기혈 회복과 산후풍 증상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다음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조급한 마음을 갖고 시도하기 보다는 임신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드는 준비과정을 가져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 후 자궁 내막의 수용력을 높여 착상을 도와주는 임신한약을 3개월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이 확인된 후 유산방지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반복된 유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에 산모의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무리한 업무나 집안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배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제 때 해소해주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분당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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