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말한마디에"… 한국 레고켐제약이 뜬다
"트럼프 말한마디에"… 한국 레고켐제약이 뜬다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0.03.24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요구…같은 성분 '풀라니정' 등 수출 상담 집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 한마디에 한국서 웃는 기업이 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수출용 의약품 ‘풀라닐정’을 보유한 레고켐제약(대표 이법표)이다.

최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과 클로로퀸(chloroquine)에 대한 임상 시험을 요구하면서 이 약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더불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레고켐제약에도 이 약에 대한 해외 수출상담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되어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성분을 가진 의약품 총 21개 품목중 내수용은 17개, 수출용은 4개 품목으로 레고켐제약은 100mg, 200mg 두 함량의 수출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제품명은 폴라닐정100mg과 풀라닐정 200mg이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사가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한 클로로퀸 계열의 약물이다.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된 의약품이지만 이후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lupus)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클로로퀸은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에 그나마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로 현재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레고켐제약은 코스닥상장사인 레고켐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사이며, 현재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그리고 의료기기 생산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