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피부과 신사점 최광호 대표원장]
초이스피부과 신사점 최광호 대표원장은 "미라드라이는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시술이지만 사전에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피부 타입을 점검하고 땀샘의 분포도를 체크해 적절한 에너지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 중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피부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다가오면 나들이를 할 생각에 기대를 품게 된다. 하지만 보통 사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이나 땀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고민 속에 다한증과 액취증을 앓는 사람들은 발한억제제를 도포하거나 절제를 통해 땀샘과 냄새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외과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땀샘과 냄새샘을 제거하는 '미라드라이 시술'도 관심 받고 있다.

땀샘과 냄새샘은 피부의 깊숙한 곳인 피하지방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었지만 미라드라이는 고주파를 이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다.

고주파는 특정 영역대의 파장으로 신체에 통전되게 되면 피부 조직을 따라서 에너지가 퍼져나가게 된다. 고주파를 이용하여 신체를 치료할 때 중요한 것은 타겟으로 하는 목표에 효과가 있을 정도로 온도상승을 일으키는 것이다. 미라드라이는 고주파를 이용해서 땀샘과 냄새샘이 위치하는 곳에 약 55도~60도 정도의 온도상승을 일으켜 주변 조직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고 목표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땀샘과 냄새샘은 다시 한 번 제거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들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보톡스와 리포셋 시술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이 경우에는 신경다발이 우회로를 형성해 다른 부위에서 땀이 더 많이 나는 일명 ‘보상성’ 현상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땀샘과 냄새샘을 아예 제거하게 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미라드라이는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시술이지만 사전에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피부 타입을 점검하고 땀샘의 분포도를 체크해 적절한 에너지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중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피부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초이스피부과 신사점 최광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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