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의원 이경수 원장은 " 반복된 시술로 인해 보톡스 내성이 생긴다면, 종아리 보톡스 효과도 거의 없거나, 미미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며 "쫑알주사는 종아리 알을 작게 만드는 압축과 이완의 원리로, 종아리 근육으로 가는 신경을 차단하거나 응고시키는 원리인 퇴축술과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을 이용한다"고 설명한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 지내는 현대인들은 하체 부종, 저림과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종아리는 높은 신체 하중을 견딤으로써 매일 하루 평균 7~8시간 보행을 지탱해야 하는 복합구조물이다. 또한, 심장과 가장 멀리 있으므로 혈액과 림프 순환의 저하로 하체부종이 자주 유발되는데, 하체부종은 심하면 미세 순환을 저해시켜 하체비만의 원인이 되고, 더 나아가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도드라져 다리라인을 아름답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종아리는 다른 근육에 비해 근육 섬유질의 양과 밀도 등이 높은 편으로 일반적인 종아리 스트레칭 및 운동요법, 잘못된 종아리 마사지기는 근육에 무리한 부담을 주고, 근육의 미세손상을 가중시키므로 근육의 섬유화 밀도를 더 증가시키는 악화현상의 잘못된 연결고리가 된다. 이럴때는 종아리 근육을 직접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종아리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주사), 종아리 퇴축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만 종아리 차단술 및 퇴축술 성형후, 차단된 신경회로의 재생은 비복근육이 다시 발달하거나, 회수경로의 발달로 인한 보상성 비복근육 외 타근육 비대칭 현상, 신체하중의 직접부하를 견디지 못한 신경전달 비의존성 근육의 갱생으로 울퉁불퉁한 라인, 기타 등등이 흔하게 발견 된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2019년 8월 출범한 ‘보톡스 바로 알기, 걱정 제로 캠페인(이하 걱정 제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보톡스 시술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자의 67%가 6개월마다 최소 1회 이상 시술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 10월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와 비교해 1년 사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로, 소비자들의 보톡스 시술 주기가 더욱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종아리에 투여하는 보톡스는 타 근육에 적용되는 것과는 달리 비복근육에 한하여 유지기간이 짧기 때문에, 더욱 더 남용되고 과용되기 쉬운 부위이다.

이렇게 반복된 시술로 인해 보톡스 내성이 생긴다면, 종아리 보톡스 효과도 거의 없거나, 미미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개인마다 각기 다른 종아리의 상태, 형태 및 유형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 보톡스 내성 여부의 확인도 반드시 필요하다.

종아리 보톡스 내성이 쉽게 발생하는 경우는 ▲여러 종류의 보톡스를 혼용할 때 ▲짧은 기간동안 자주 시술을 받을 때 ▲시술 병원을 여러군데 다닐 때 등이 해당된다. 그렇다면 보톡스 내성이 있음에도 매끈하게 종아리 알빼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이런 경우 보톡스 약물과 시술원리가 전혀 다른, 불필요한 종아리 근육만을 선택적으로 압축하여 사이즈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쫑알주사’시술이 있다.

쫑알주사는 종아리 알을 작게 만드는 압축과 이완의 원리로, 종아리 근육으로 가는 신경을 차단하거나 응고시키는 원리인 퇴축술과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을 이용한다. 무엇보다 개인의 종아리 근육 상태와 형태, 유형에 맞는 정확한 시술을 선택하여야 안다. 종아리 진단유형 14가지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수술이나 시술은 종아리 당김, 저림, 부종, 통증, 쥐, 무거움, 답답함, 불편함 등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낳을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종아리 시술을 위해서는, 종아리 및 하체성형 대한 풍부한 지식과 임상경험이 있는 의료진의 초음파 및 정밀장비를 통한 진단이후, 1대1 개별 맞춤형 시술과 꾸준한 경과관찰을 필요로 한다.<세이지의원 이경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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