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무려 3349명이었다. 2018년에 비하면 11.4%나 감소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2만9600건 부상자수는 34만1712명으로 약 6%씩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고대비 적지 않은 부상자수를 여전히 기록하고 있는 것.

올해는 유독 잦은 교통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했다. 언제나 예기치 않게 닥쳐오는 교통사고는 사고 후 조치만큼 손상에 대한 대처도 매우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보다 수일,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사고 이후부터 자신의 신체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기민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방카 네트워크 위례창곡동점 위례하늘애한의원 이성진 원장은 “사고의 경중과는 무관하게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자동차와 자동차가 부딪힐 때 발생하는 충격이 신체가 오롯이 받아들이게 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아무리 신체 건강한 성인일지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성진 원장은 이어 “교통사고 후유증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며 "근육통, 탈구, 골절, 염좌 등의 골격의 이상, 두통, 안압, 구역감, 이명 등의 뇌진탕 증후군, 소화불량, 가슴 두근거림 등으로 매우 폭넓은 임상 양상이 두드러지게 되므로 그만큼 관심을 기울여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며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통칭하고 있으나 각 개별 증상의 원인은 따로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한의원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약, 침, 뜸, 부항, 온열치료 등이 있지만 사람마다 각기 다른 치료가 진행된다.

관련해 한방카 네트워크 충주점 민한의원 박종민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특히 다양한 증상이 호발되기 때문에 진료를 볼 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지하고 내원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그래서 병력 청취, 상태에 대한 검사 등을 진행 할 때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력에 대해 꼭 되묻는다"고 말한다. 박종민 원장은 이어 "아울러 체질진단을 함께 동원하여 환자 개별 맞춤 치료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이유는 환자마다 증상을 다르게 느낄뿐 아니라 통증을 느끼는 정도나 위치 등에 관한 것은 객관적인 지표로써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객관적이고 명확한 상태 파악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동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를 통해 환자별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한 후 환자 개개인이 갖고 있는 체질, 경혈점 등을 고려하여 침이나 한약, 약침, 추나요법 등을 처방하여 진행하게 된다. 몸 상태를 면밀하고 세심하게 살피다보니 간혹 무증상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이성진 원장과 박종민 원장은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혈액이 정체되거나 관내를 빠져나와 덩어리 지는 현상인 어혈도 또 하나의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혈은 정체 또는 유착, 부유 하면서 기와 혈의 순환을 저해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등 갖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러한 어혈 제거를 위한 약재를 한약, 약침에 적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과 박 원장은 “이처럼 교통사고 후유증은 생각보다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자가 진단으로 진통제로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라며 "사고 이전의 몸 상태로 되돌리고 싶다고 한다면 반드시 검사와 의사의 진단을 통해 상태를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충분히 받아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도움말: 한방카 네트워크 위례창곡동점 위례하늘애한의원 이성진 원장ㆍ한방카 네트워크 충주점 민한의원 박종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