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Novavax)가 국제 민간공동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최대 3억88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조류독감 백신후보 A/H7N9 개발에도 한 몫 단단히 했던 이 회사는 지난 3월 초에도 ‘코로나19’ 백신 작업 지원금 400만 달러를 받은 바 있다.

이 자금은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1/2 단계 임상시험에 사용된다. 이 물질은 Matrix-M 보조제와 결합된 재조합 나노입자 백신이다. 최근 6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4가 인플루엔자 주사인 NanoFlu의 3상 시험에 성공했다.

노바백스는 7월에 실시하는 1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바로 여러 국가에서 2단계 시험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금의 일부를 사용해 2020년 말까지 1억회 분량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1년 말까지 10억 회 이상의 분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PI는 모더나(Moderna), 이노비오(Inovio), 큐레백(Curevac), 그리고 홍콩대, 옥스포드대, 퀸즐랜드대 등에 코로나19 백신 R&D 자금을 지원했다.

CEPI의 수장인 리처드 헷체트 “백신 R&D 프로그램이 진전을 보이기 시작해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한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한 백신을 가능한 빨리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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