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렘데시비르,국내외 코로나19 임상 결과 긍정적"
이의경 식약처장 "렘데시비르,국내외 코로나19 임상 결과 긍정적"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0.05.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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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사용승인과 특례수입 검토 중… "환자 회복 기간 단축"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되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외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기대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사진) 처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처장은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되는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이 약물의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3월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처음 임상 승인을 받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현재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승인과 특례수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유행 중 허가되지 않은 제품을 한시적으로 제조 판매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특례수입은 사전 신고 없이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도록 한 제도를 가리킨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의료기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식약처에 요청할 때엔 임상시험과 관계없이 승인 시 해당 약제가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다"며 "승인서를 갖고 통관 절차를 거치면 환자에게 치료제가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미국립보건원(NIH)은 최근 이 약이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미식품의약국(FDA)은 이달 초 렘데시비르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토록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당초 에볼라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약물로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적인 기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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