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비마+키트루다 병용, 간암ㆍ신장암서 높은 반응률
렌비마+키트루다 병용, 간암ㆍ신장암서 높은 반응률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0.05.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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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ㆍMSD 임상 2건 ASCO서 발표

일본 에자이와 MSD는 ‘렌비마’(Lenvima)+‘키트루다’(Keytruda) 병용요법이 간암과 신장암에서 의미 있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인 임상 결과를 29일(현지시간) 개막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20 Virtual Scientific Program)에서 발표했다.

간암 임상(KEYNOTE-524/Study 116)=절제불가능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 맹검, 단일군 1b 임상으로 치료 경력이 없는 100명 환자의 최종 분석 결과가 보고됐다. 렌비마는 체중에 따라 12mg(60㎏ 이상) 또는 8mg(60㎏ 미만)을 1일 1회 경구 투여했고 키트루다는 3주마다 200mg을 정맥 투여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독립 사진판정(IIR)에 따른 종양 직경 변화를 고형암 반응 평가기준(RECIST 1.1버전)에 의해 종양 괴사 효과를 판정하고 변형된 고형암 반응평가기준(mRECIST)을 이용하여 객관적 반응률과 반응지속기간(DOR)을 평가다.

또 2차 평가 항목은 무진행 생존기간(PFS), 무진행기간(TTP), 전체 생존기간(OS)이다.

데이터 차단 시점(2019년 10월 31일)의 후속 기간 중앙값은 10.6개월이었다. 그 시점에서 37명의 환자는 투여를 계속하고(렌비마+키트루다 투여 34 명, 렌비마 투여 3명) 투여 지속 기간 중앙값은 7.9개월이었다.

주요 평가 항목의 최종 분석 결과 RECIST1.1에 기반한 독립적인 이미지 판정에서 ORR 중앙값은 36%였으며 그 중 완전 관해는 1%, 부분 관해는 35%였다. 또 DOR 중앙값은 12.6개월 이었고 mRECIST에 기반한 독립적 이미지 판정 ORR은 46%이며, 그 중 완전 관해가 11%, 부분 관해는 35%였다. 또 DOR 중앙값은 8.6 개월을 보였다.

렌비마+키트루다 치료 관련 이상 반응(TRAE)으로 피험자 6%가 투여를 중지했다. 또 렌비마 투여 환자 14%와 키트루다 투여환자 10%가 투여를 중지했다. 3등급 이상 부작용은 환자 67%(3 등급 63%, 4등급 1%, 5등급 3%)에서 보고됐다. 4등급 부작용(1명)은 백혈구 및 호중구 감소였고 치료와 관련이 없는 사망은 3명이었다.

피험자 20% 이상서 나타난 주요 부작용은 고혈압(36%), 설사(35%), 피로(30%), 식욕 감퇴(28%), 갑상선 기능 저하증(25%), 체중 감소(22%), 발성 장애(21%), 단백뇨(20%) 등이 보고됐다.

MSD연구소 항암임상연구 부문 부사장인 조나단 쳉(Jonathan Cheng) 박사는 “렌비마+키트루다 병용요법에서 입증된 종양 반응률은 특정 유형의 간암과 신장암에서 잠재성을 보였다”면서 “이 병용요법은 우리의 광범위한 종양학 연구 프로그램의 중요한 축으로 여러 종류의 암과 질병을 대상으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장암 임상(KEYNOTE-146/Study 111)=PD-1/PD-L1 면역 관문 억제제 치료 후 악화된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렌비마+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2상이다.

이번 발표는 신장암 코호트의 최종 분석 결과이며 PD-1/PD-L1 면역 관문 억제제 치료 후 RECIST1.1 의해 병세 진행 판정 후 적어도 4주 이상 경과 한 진행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mccRCC)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했다. 허용되지 않는 부작용 또는 병세가 진행이 될 때까지 렌비마를 1일 1회 20mg을 경구 투여했고 키트루다는 3주마다 200mg 정맥 투여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종양 면역 치료의 효과 판정 기준인 면역 관련 고형암반응평가기준(irRECIST)에 의한 24주 시점의 객관적반응률(ORR)이다. 2차 평가 변수는 최대 35주기(약 2년) 치료를 통한 ORR, PFS, OS 및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다.

irRECIST를 이용한 임상의사의 판정은 데이터 차단 시점(2020년 4월 9일)에서 24주 객관적반응률은 51%였다. 또 전체 ORR은 55%이며 부분 반응률(PR)이 55%, 병세 안정(SD) 36%, 병세 진행(PD) 5%, 평가 불능이 5%였다. 또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12개월이며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1.7개월, 12개월 시점에서 사망 또는 병세 진행이 없는 환자의 비율(12-month PFS rate)은 45%였다. 전체생존율(OS)은 중간값에 도달하지 않았고 12개월 시점에서 생존하고 있는 환자 비율(12-month OS rate)은 77%였다.

임상 의사의 RECIST1.1을 이용한 판정에서 ORR은 52%, PR이 52%, SD가 38%, PD가 6% 평가 불능이 5%였다. DOR 중앙값은 12개월, PFS 중앙값은 11.3개월, 12개월 무진행생존율은 44%로 보고됐다.

치료 관련 이상 반응으로 인해 피험자 15%가 렌비마+키트루다 투여를 중지했다. 또 렌비마 투여환자 12%와 키트루다 투여환자 12%가 투여를 중지했다. 그 환자 중 2%가 단백뇨 때문이었다.

치료 관련 이상 반응으로 피험자 48%가 감소 약물을 필요로 했다. 4등급 부작용 4건은 리파아제 수치 상승, 게실염, 대장 천공, 심근 경색에서 각각 1명씩 부작용을 보였다.

또 치료와 관련이 없는 사망자는 2명이었는데 상부 소화관 출혈 1명, 돌연사 1명이었다. 20% 이상의 높은 빈도로 관찰된 이상 반응은 피로(53%), 설사(46%), 단백뇨(39%), 발성 곤란(35%), 고혈압(34%), 메스꺼움(32%), 구내염(32%), 관절통(29%), 식욕 감퇴(28%), 갑상선 기능 저하증(23%), 두통(22%)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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