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의약품' 분야, 암젠ㆍ테바ㆍ유씨비 '3강'… 항암 관련 70% 이상
'나노의약품' 분야, 암젠ㆍ테바ㆍ유씨비 '3강'… 항암 관련 70% 이상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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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스타' 연매출 5조원대로 압도적 1위… 2위 코팍손ㆍ3위 심지아 순으로 2조원대,사노피ㆍ로슈ㆍ화이자ㆍ노바티스 등도 가세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되고 있는 '나노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인 암젠, 테바, 유씨비가 3강으로 꼽히고 있다.

나노의약품은 나노 크기의 초미세 형태로 만든 의약품으로, 몸 속 특정 부위를 표적화해 약물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과 자가면역질환 등 진단ㆍ치료에 효과적인 첨단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나노의약품의 70% 이상이 암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으로 선보였다. 나노는 10억분의 1을 뜻한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최근 분석한 세계 나노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폴리머(Polymerㆍ고분자)와 나노크리스탈(Nanocrystalㆍ나노결정체) 기반의 나노약품이 시장의 75%를 차지(2018년 기준)했으며, 기업 및 제품별론 암젠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스타'의 매출이 연간 45억달러(5조5000억원)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테바의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코팍손'이 24억달러(2조9000억원), 유씨비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심지아'가 18억달러(2조2000억원)로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나노의약품은 이처럼 미국과 유럽 등 다국적제약사들을 중심으로 2000년대 이후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사노피,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GSK, 아스트라제네카, 애브비, 선파마, 노바백스 등이 가세해 항암제를 비롯해 세포치료제 및 백신 등을 개발 중이며, 시장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나노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8년 270억달러에서 2025년 492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나노기술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 약물전달체계에 요긴하게 쓰인다"며 "나노물질이 면역체계를 개선시키고 특히 종양에 효율적으로 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나노의약품도 차세대 약물로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선 아직 제약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만, 기존약을 대체할 신기능성 의약품으로 대두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제약사 및 바이오업체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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