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연구업체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 국내 임상 2상 결과가 해외 SCI 저널인 ‘Cartilage’에 개재됐다고 3일 회사 측이 밝혔다.

‘Cartilage’는 국제연골재생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연골재생,기능 및 퇴행 관련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저널이다.

이번 임상은 시험군 20명(카티라이프 수술), 활성대조군 10명(미세천공술)을 대상으로 수술 후 8주, 24주, 48주로 나눠 추적관찰했다.

1차 평가변수로는 MRI 지표, 2차 평가변수로는 Lysholm score, IKDC scores, KOOS, VAS, ROM, X-레이 지표 등을 사용했다.

특히, 주요 지표인 MRI 지표로는 환자 90%에서 연골 결손 부위가 완전히 복구됐고 환자 85%에서는 연골 이식부위가 주변 조직과 완전 연결됨이 관찰됐다.

임상시험 총괄임원 이정선 사장은 “카티라이프는 국내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연골재생효과 및 기능과 증상 개선 효과가 5년까지 계속 유지되는 안전한 치료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면서 "내년에는 국내 임상 2상의 5개년 추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임상 1상처럼 장기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해 진행됐고, 임상시험 대상 중 6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운동선수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