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및 난소암 유전자 검사가 집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학적 검사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종양학과 연구진은 3800명 여성(평균 연령은 44세ㆍ대부분 백인)을 대상으로 BRCA1 및 BRCA2 돌연변이뿐 아니라 유방암 또는 난소암과 관련된 수천 개의 일반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조사했다. 이들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은 80세까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0명 중 7명에 이른다.

조사 대상 여성의 7% 이상이 유방암 또는 난소암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갖고 있었다.

연구진은 여성들이 사전 또는 사후 테스트 유전적 상담을 받는 것을 꺼리는지, 아니면 둘 다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조사 또는 상담을 받지 않은 여성의 고통 수준이 가장 낮았다. 또한 테스트에 대한 불안, 우울증 또는 후회가 모든 테스트 상황에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온라인 유전자 교육을 받았지만, 상담을 받지 않은 여성이 테스트를 완료할 가능성이 가장 컸다. 이는 환자들이 병원보다 집에서 테스트하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긴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유전자 검사는 상담사와 사전 선별 상담 세션이 필요하다. 검사 후 여성들은 대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사후 검진 세션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미국에선 많은 서비스가 가정에서 BRCA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시작했다. 가정 테스트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검진을 받는데 큰 진전이 될 수 있다. 시간적으로나 이동하는데 부담도 없고 유전자 변이가 없는 여성은 결과를 더 빨리 얻고 빠르게 안심할 수 있다.

연구진은 "우리는 가정에서 여성이 유전자 검사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으며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