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는 신경 과학 포트폴리오에서 초기~중기 개발 단계의 정신 질환 영역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해 미국 제약기업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다케다는 계약에 따라 임상에 들어간 3개를 포함하여 7개의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에 대해 뉴로크린에게 독점적 권리를 부여한다.

계약에 따라 뉴로크린은 제휴 대상이 되는 모든 파이프라인 개발 및 제품화에 책임을 진다. 다케다는 일시금으로 현금 총 1억2000만 달러를 받는다. 또 최대 4억9500만 달러의 개발 마일스톤과 최대 14억 달러의 판매 마일스톤 및 매출의 최대 두 자리 퍼센트의 로열티를 받는다.

특정 개발 단계에서 다케다는 모든 임상 프로그램에 대해 파이프라인마다 50:50의 이익 배분을 받거나 받지 않을 권리를 선택을 할 수 있다. 50:50 이익 배분을 적용받는 파이프라인에 대해 다케다는 개발 또는 판매 마일스톤을 수령 할 권리가 없다.

뉴로크린 케빈 고먼 최고 경영자는 “충분한 치료제가 없어 더 나은 치료 옵션을 필요로 하는 정신 질환 환자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다케다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정신신경과 분야에서 다케다의 깊은 지식을 통해 다양한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 일부로 조현병 치료 저항성과 우울증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전략적 제휴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신경 과학 분야에 초점을 맞춘 바이오 의약품 기업의 선두 주자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케다 신경과 치료 분야 사라 세이크 총괄은 “수년 동안 심각한 신경 정신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제품화해온 경험을 가진 뉴로크린은 초기~중기까지의 정신 질환 영역 포트폴리오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우리는 중점 질환 영역의 하나로서 신경 과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뉴로크린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케다는 정신과 영역에서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기면증, 발달 및 간질 뇌병증(DEE), 신경 퇴행성 질환 등 희귀 신경 질환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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