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ㆍ태범식(사진)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12회 대한암학회 '2020 로슈 암학술상'을 수상했다.
두 교수는 '전립선암에 대한 남성 호르몬 억제 요법과 인지기능 장애에 관한 연관성'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가 높이 평가받았다.
이 논문은 지난 2019년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된 바 있다.
태 교수는 "최근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한국인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령환자들에게 남성 호르몬 억제 요법이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힘 점이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 논문이 지난해 정식 게재 후 8회 인용(google scholar 기준)된 점도 이번 연구의 학술적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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