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생명공학사 노바백스(Novavax)가 개발 중인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말기 시험 및 제조에 16억달러를 지원한다.

계약 당사자는 국방보건복지부(Department of Defense and Health and Human Services)이며 올해 말까지 예상하는 생산량은 1억회 용량이다. 노바백스는 국제민간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3억8800만달러를 이미 지원받은 바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호주에서 약 130명의 건강한 자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시험 중이다. 이번 달 내로 초기 안전성 및 면역 반응 결과가 예상된다. 3만여명이 참여하는 3단계 시험은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

면역 반응을 자극하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유래 단백질에 의존하는 노바백스 실험용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한다. 따라서 1억회 용량은 이론적으로 5000만명이 예방접종할 수 있다.

노바백스는 1987년에 메릴랜드에서 설립됐으며 지난 5월 체코의 백신 제조업체 프라하 백신스(Praha Vaccines)를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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