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생명공학사인 아넥손(Annexon), 아이테오스 테라퓨닉스(ITeos Therapeutics), 이노즈메(Inozyme Pharma Inc.) 등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기업공개(IPO)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신경 퇴행성 질환제 중심의 아넥손은 2억2500만달러, 암 치료제 개발 중심의 아이테오스는 2억1000만달러, 희귀병 치료제 중심의 이노자임은 1억1200만달러를 모았다.

당초 이들 회사 중 이노자임은 8800만달러, 아넥손과 아이테오스는 1억달러 규모의 상장을 목표로 삼았으나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아넥손은 길렝-바레 증후군을 위해 개발 중인 항체 ‘ANX005’와 신경 퇴행성 안구질환 환자를 위한 항원 결합 단편인 ‘ANX007’을 포함한 여러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아이테오스는 고형 종양환자용 아데노신 A2A 수용체 길항제 ‘EOS-850’ 개발에 최대 1억2000만달러를 할당했다. 향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등의 다른 암 약물과 결합시킬 계획이다. 또 고형 종양 및 혈액암 항-TIGIT 항체인 ‘EOS-448’의 개발을 지원한다.

이노즈메는 INZ-701, ENPP1 결핍증, 구루병 유발 희귀 유전병 치료제 개발, 혈액과 연조직에 미네랄을 유발하고 실명, 심장 합병증, 피부 석회화에 기여하는 유전적 장애 ABCC6 결핍에 대한 연구에 투자한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