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은 통합 당뇨병 관리 앱과 결합 된 스마트 인슐린 펜 시스템인 ‘인펜’(InPenㆍ사진) 제조업체 컴패니언메디칼(Companion Medical)을 인수한다고 현지시간 11일 발표했다.

메드트로닉의 컴패니언메디칼 인수는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스타트업 뉴트리노(Nutrino) 및 클루(Klue)와 같은 전략적 인수로 인공 지능을 이용한 당뇨약 복용량 결정 등 자동화된 의사 결정 기능을 향상 시켜 전 세계로 인펜을 판매할 계획이다.

인펜은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유일한 스마트 인슐린 펜 시스템으로 인슐린 전달 방식에 관계없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펜 용량 계산기는 혈당과 섭취 중인 탄수화물 및 활성 인슐린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권장 용량을 제시한다. 인슐린 계산기는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고 탄수화물량 계산 여부에 따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인펜은 활성 인슐린을 추적하는 유일한 스마트 펜 시스템으로 언제든지 앱을 확인하고 이전 투여량에서 체내 인슐린이 얼마나 활성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정보를 이용하여 수정 용량이 필요한지 알려주어 인슐린 농축을 막는다.

션 새먼(Sean Salmon) 메드트로닉 심장혈관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MDI)을 사용하는 많은 환자들이 투여 용량 결정을 최적화함으로써 당뇨병 관리를 더욱 단순화하고 결과를 개선시키기 때문에 우리 회사와 전략적으로 잘 맞는다”며 “우리의 스마트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스템은 인공 지능을 바탕으로 개인별 적정 복용량 조언으로 당뇨병을 잊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등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1~2개월 이내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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