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이한준(왼쪽) 병원장과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가 영상의학 CT 임상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마스크를 쓴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필립스코리아]
중앙대병원 이한준(왼쪽) 병원장과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가 영상의학 CT 임상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마스크를 쓴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필립스코리아]

헬스케어 기업인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과 12일 이 병원 중앙관 5층 대회의실에서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CT 공동 임상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필립스코리아는 중앙대병원을 자사 CT 레퍼런스 센터(Reference Center)로 선정하며, 병원과 원활한 공동 연구가 진행되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필립스 아이콘 스펙트럴 CT를 활용해 스펙트럴 데이터를 통한 임상 검증, 새로운 CT 영상 기법에 관한 공동 연구, 임상적 자문,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국내외 의료기관 현장 방문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동 임상연구에 활용되는 필립스의 아이콘 스펙트럴 CT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임상 정보 획득을 위한 재촬영 때 생기는 방사선 피폭 및 조영제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올 2월 필립스의 아이콘 스펙트럴 CT를 도입해 가동 중이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사장은 "최적의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대병원과 CT 연구에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영상진단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필립스의 경험과 풍부한 인적, 기술적 자원을 제공해 임상에서 CT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장 박성빈 교수는 "CT는 영상의학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장비인데, 필립스의 최첨단 CT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임상연구 및 교육 협력을 통해 CT 영상 정보의 가치를 높이고 의학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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