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제네틱스와 아스텔라스는 18일(현지시간) 방광암 치료제 ‘패드세브(Padcev)’<사진>가 말기 방광암 환자에게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화학요법보다 더 오래 생존하고 관해 상태로 유지했다는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신약인 패드세브는 화학요법과 비교할 때,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고 진행 위험을 39% 줄였다. 또 미확인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나타난 부작용은 혈당 상승, 백혈구 수 억제 및 빈혈로 보고됐다.

이같은 결과는 종양 표적화 항체와 독성 화학물질을 결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항암제 분야 진행에 또 다른 단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매우 고무적이다.

ADC를 사용하면 항암치료 효과가 증대돼 기존 항체 항암제가 갖지 못한 효과도 가능하다. 시애틀은 이 분야의 리더 중 하나이며 2011년에 혈액암 치료제 ‘애드세트리스(Adcetris)’를 시장에 출시했다.

시애틀에 19억달러를 투자한 MSD는 자사의 방광암 치료제 ‘키트루다(Keytruda)’와 패드세브의 병용요법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현재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