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사진)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회는 지난달 진료 및 연구 업적과 추천서 등을 종합한 결과, 최종 심사에 통과했다고 이같이 알려왔다. 이 자격증 취득은 국내 처음인 것이다.

김 교수는 2015년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titute)에서 18개월간 연수 후, 30편이 넘는 논문의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서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히 급성심근경색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등 이런 점에서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심장학회인 아태심장학회의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해 영광"이라며 "심장 분야 국제 석학들과 활발히 교류해 심혈관 환자들을 위한 선진적인 치료법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회는 아태 지역 22개 심장학회를 대표하는 학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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