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이숭래(왼쪽) 대표와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정규진 센터장이 16일 경기 안산시 우리바이오 본사에서 해양생물 건강기능식품 공동 소재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바이오]
우리바이오 이숭래(왼쪽) 대표와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정규진 센터장이 16일 경기 안산시 우리바이오 본사에서 해양생물 건강기능식품 공동 소재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바이오]

우리바이오(대표 이숭래ㆍ차기현)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이하 해양바이오연구센터ㆍ센터장 정규진)와 '해양생물 유래 건강기능식품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해양바이오센터가 갖고 있는 다양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해양생물을 건기식 소재로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업화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양생물자원 고부가가치화 및 산ㆍ학ㆍ연 공동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2007년 해양수산부와 전남 완도군이 공동 설립했다.

이 센터는 현재 16종의 해조류에 함유된 기능 성분 연구를 통해 뛰어난 기능성 후보 소재 10종을 선별, 동물실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했으며 특히 김 추출물의 면역증진 효과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바이오 이숭래 대표는 "우리가 만들면 다르다는 차별된 전략에 기반한 제품 개발 능력과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보유한 경쟁력있는 기능성 소재를 결합해 시장에 없는 새로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정규진 센터장은 "해양생물이 가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현재 개별 인정형 건기식 소재로 승인된 원료는 7개뿐"이라며 "우리바이오와 함께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해 해양생물이 생산되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개발 및 건기식 전문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7149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의 실적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한 영업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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