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정'이 국내 개발 '4제 복합신약(복합제)'으론 처음으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ㆍ고지혈증 4제 복합제(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로 아모잘탄엑스큐정 5/50/5/10mg 등 6개 품목을 9일 허가했다. <아래 참조>

아모잘탄엑스큐정은 허가 신청 3개월 만에 5/50/5/10mg, 5/50/10/10mg, 5/50/20/10mg, 5/100/10/10mg, 5/100/5/10mg, 5/1000/20/10mg의 6품목이 허가됐다.

회사에 따르면 아모잘탄엑스큐정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굴지의 의료기관 10여곳에서 작년 초부터 1년여간 150명 가까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3상)이 진행됐으며, 3상 결과, 복약 순응도 향상 및 강력한 효과가 입증됐다.

개량신약(복합신약) 개발 국내 최강자로 평가받는 한미약품은 10년 전 출시된 고혈압복합제인 아모잘탄(로사르탄K+암로디핀)을 시작으로, 3년 전부터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큐(아모잘탄+로수바스타틴), 고혈압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클로르탈리돈)를 잇따라 선보였다. 국내 4제 복합제 시대를 연 아모잘탄엑스큐정은 '아모잘탄 패밀리'에 추가됐다.

한편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는 올 3분기 기준 약 6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1000억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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