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유럽서 식도 편평상피세포암 치료제로 승인
'옵디보', 유럽서 식도 편평상피세포암 치료제로 승인
  • 박찬영 기자
  • 승인 2020.11.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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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서 2차 치료제로 허가…임상서 화학 요법 대비 전체 생존률 개선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BMS)는 ‘옵디보’(Opdivo 니볼루맙ㆍ사진)가 유럽위원회(EC)로부터 피리미딘 유도체(fluoropyrimidine)와 백금기반 화합물(platinum) 병용요법 치료 후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재발성 전이성 식도 편평상피세포암(ESCC) 2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4일 발표했다.

옵디보의 유럽 승인은 일본의 오노제약(Ono Pharmaceutical)이 실시한 임상 3상(ATTRACTION-3)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임상에서 옵디보 치료군은 화학 요법보다 전체 생존(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보여주었고 안전성 프로파일은 화학 요법에 비해 유리했으며 다른 고형암에서 이전에 보고된 연구와 일치했다.

BMS의 소화기암 개발 책임자 이안 M. 왁스만(Ian M. Waxman) 박사는 “옵디보 승인은 식도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이 환자 집단에 대해 유럽 연합에서 면역 요법 치료 옵션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상부 위장관 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을 개선하는 작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적격 환자에게 옵디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 관계자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옵디보는 EU 승인 외에도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5개국에서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재발성 전이성 ESCC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옵디보 임상 3상(ATTRACTION-3) 효능 및 안전성 결과=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식도암 환자 중 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 치료에 저항성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화학요법(도세탁셀 또는 파클리탁셀)을 비교 평가했다.

환자 등록은 주로 아시아에서 했으며 미국과 유럽 환자도 포함됐다. 피험자들은 질병이 진행되거나 허용되지 않는 독성이 나타날 때까지 치료를 받았다. 임상 1차 평가변수는 전체 생존(OS)이었고 2차 평가 변수는 조사자가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 (ORR), 무진행 생존율(PFS), 질병 통제율, 반응 기간 및 안전성이 포함되었다.

임상 결과, 화학요법 대비 1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동시에 사망 위험을 23% 줄였다.(p=0.019) 또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옵디보 투여군 10.9개월, 화학 요법 8.4개월로 2.5개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옵디보의 12개월 생존율과 18개월 생존율은 각각 47%, 31%로 화학요법의 34%, 21% 보다 높았다. 이러한 옵디보의 생존 개선 효과는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나타났다.

객관적반응율(ORR)은 옵디보 투여군이 19%, 화학요법군이 22%로 비슷했다. 하지만 옵디보의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이 6.9개월로 화학요법 3.9개월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상에서 환자보고성과(PROs)에 대한 탐색적 분석 결과, 옵디보는 화학요법 대비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옵디보 투여군의 치료 관련 모든 등급의 이상 반응(TRAEs)은 66%로 화학 요법군 95%보다 적게 보고되었다. 또 3등급 또는 4등급 이상 반응은 옵디보 투여군이 18%로 화학 요법군 63%보다 적었다. 임상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 반응은 옵디보와 화학요법이 9%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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