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 안에 뿌리는 비염치료제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 0.1%(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사진>를 8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코메키나는 먹는 약에 이어 스프레이용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비염치료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비염 환자가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코메키나 캡슐’에 이어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0.1%’를 출시, 비염치료제의 제형을 다양화함으로써 국내 비염치료제 브랜드 중 처음으로 먹는 약과 스프레이 제품을 모두 보유한 것이다.

일반의약품인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0.1%는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비염치료제로 코감기, 알러지성 비염, 부비동염으로 나타나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코 점막에 직접 작용해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비염 증상이 있을 때 머리를 약간 숙인 후 한쪽 코를 막은 상태에서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 0.1%’ 용기의 끝을 다른 쪽 코 안에 넣고 한 번 분무한 후 숨을 가볍게 들이마시면 되고, 반대쪽 코에도 동일하게 반복하면 되며, 7세 이상의 소아 또는 성인에게 1일 1~3회, 1회 1번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김보겸 코메키나 PM은 "다양한 증상의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0.1%’를 선보이게 됐다"며 "먹는 약과 스프레이 제품을 갖고 있는 비염치료제 브랜드로 환자들의 증상 개선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코메키나 캡슐을 2018년에 출시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캡슐은 항히스타민제인 메퀴타진과 코막힘 증상을 완화해주는 슈도에페드린,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 항염 및 항알러지의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 그리고 무수카페인을 결합한 복합제다. 졸음 부작용이 덜한 메퀴타진을 주성분에 무수카페인을 추가, 비염치료제의 졸음 유발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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