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동성제약 대표가 4일 서울 도봉구 본사에서 2021년 시무식을 갖고 신축년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췌장암에 대한 복강경을 이용한 광역학 치료 연구를 이어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4일 서울 도봉구 본사에서 2021년 시무식을 갖고 신축년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다.

이양구 대표는 신년사를 시작하며 지난 한 해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2021년은 익숙함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는 창업 정신이 필요한 해”라며 ‘온라인 사업 분야 강화’와 ‘수출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크게 확대된 상황인 만큼 국내외 모두에서 온라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경쟁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온라인 채널별로 맞춤화된 전략을 구사해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과 높은 품질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동성제약 글로벌 부문에선 ‘동성 랑스’ 브랜드가 아트페이스와 수출 재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이지엔’이 미국 아마존에 브랜드관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이지엔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6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어 올해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동성제약의 핵심 사업인 ‘광역학 치료 연구개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양구 대표이사는 “췌장암에 대한 복강경을 이용한 광역학 치료 연구를 이어가 동성제약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병원과 PDT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자 선정되는 등 광역학 치료 연구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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