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 장홍순ㆍ최용주)이 2016년 바이오벤처 압타바이오와 표적항암제 신약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지 5년 만에 본격 임상에 들어가 신약 개발 제약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 회사는 지난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적항암신약(코드명 'SJP1604주')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54명의 불응성 또는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를 상대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암 작용 등을 평가하게 된다.

삼진제약은 압타바이오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함께 연구하며 공동 특허를 따냈다. 압타바이오의 기술인 'Apta-DC' 플랫폼 기반 치료제로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뉴클레오린과 결합해 암세포에 선택 침투하는 기전으로 침투 후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까지 유도하는 이중항암 작용제이다.

회사는 임상을 진행하면서 다국적제약사들을 상대로 기술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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