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황반변성 주사 치료제 투약 간격 늘려
로슈 황반변성 주사 치료제 투약 간격 늘려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1.0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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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서 '파리시맙' 16주간 효과 지속… 8주 간격 투약 '아일리아'에 비열등성 입증

로슈는 안질환 신약 후보물질 ‘파리시맙’(Faricimab)이 신생 혈관성 노인성 황반변성 임상에서 최대 16주까지 치료 기간을 연장시켰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중특이성 물질인 파리시맙(faricimab)은 2개의 글로벌 임상 3상(TENAYA 및 LUCERNE)에서 16주마다 투여로 8주마다 투여하는 바이엘의 ‘아일리아’(Eylea 애플리버셉트)와 시력 개선 비교에서 비열등성을 나타냈다. 두 임상에서 피험자의 절반인 45%가 첫 해 동안 16주마다 파리시맙으로 치료를 받았다.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주사용 안과 의약품이 임상 3상에서 이런 지속성을 보인 약물은 파리시맙이 최초다. 파리시맙은 두 임상 모두에서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으며 예상치 못한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습성 황반변성(nAMD)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만명에게 영향을 끼치며 60세 이상의 주된 실명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표준요법인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제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에 따른 시력을 유지하거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항-VEGF 주사를 투여받기 위해 매달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또 치료 부담 때문에 소극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최적의 시력 결과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의약품이 승인된 지 15년이 넘었다. 파리시맙은 안구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이중 특이성 항체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망막 질환을 일으키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혈관내피생성인자-A(VEGF-A)를 통하는 두 가지 별개의 경로를 표적으로 한다.

로슈의 최고의료책임자 겸 글로벌제품개발부 총괄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이런 결과는 신생 혈관성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의 치료 간격을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인 파리시맙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신생혈관성 노인성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4개의 파리시맙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이고 일관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유망한 치료 옵션을 가능한 빨리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런 데이터를 각국의 규제 당국에 제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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