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2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의ㆍ정공동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의료계와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 때 국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며, 과학적 근거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가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동위원회는 국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 계획 공유, 민간 의료인력 지원 등 의료계와 정부 간 협력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복지부장관ㆍ의사협회장이다.

위원은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대한간호협회장 등 3개 의료단체 협회장과 복지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질병관리청장 등 백신 접종 관련 3개 정부 기관장 등 총 6명이다.

의료계와 정부는 공동위원회 산하에 실무위를 두고 사전 준비, 진행 상황에 따른 협력을 위해 수시로 회의를 열어 대응키로 했다.

1차 회의에선 정부는 백신 접종 시행 때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고, 의료계는 의료현장에서 백신 예방접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과 의료자원을 지원하는 데 최대한 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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