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엽엑스 성분의 뇌혈액순환 동맥경화성 혈관증치료제 '타나민'이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받게 돼 유유제약이 초비상이다. 은행엽엑스 정제는 78개 품목에 보험청구액은 308억원에 달한다. 주사제의 청구액은 5억원이다.

상반기에 실시되는 재평가 대상 성분은 은행엽엑스를 비롯해 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추출물/포도엽추출물), 아보카도-소야,빌베리건조엑스,실리마린 등 5개 제제이다.

해당 성분 보험청구액은 포도씨추출물이 450억원이며, 한림제약의 엔테론정 등 2개 품목이 있다. 

포도엽추출물 성분의 대표품목은 아주약품의 혈관순환제 안탁스캡슐로 22개제품에, 보험청구액은 52억원에 달한다. 

아보카도-소야의 청구액은 390억원으로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캡슐 1개 품목이 있다. 

빌베리건조엑스 성분은 국제약품의 눈혈관장애ㆍ야맹증치료제 타겐에프연질캡슐 24품목이 있고 청구액은 220억원에 달한다.

또한 실리마린 성분은 부광약품의 간염치료제 레다론캡슐 28개 품목에 236억원이 청구됐다. 

재평가 대상 선정 기준은 ▲성분기준으로  연간 청구액의 0.1% 이상(200억원 가량),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독일, 스위스, 캐나다 등 국가에서 1개국 이하 급여 등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주요 국가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의약품이 우선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6년 선별등재제도 도입 이전에 등재된 의약품들이다.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이 보고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달 재평가 계획을 공고하고 3분기까지 건정심 의결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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