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300억 이상 매출의 대형 품목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새해 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위한 방편을 공개했다.

특히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긍정적 1b상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적 2상 진행을 예상하고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메디소비자뉴스와 일문 일답.

Q: 경구용 2형 당뇨병 치료 물질 DA-1241의 1b상 톱라인 결과가 나왔나? 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당뇨병 치료제 경쟁을 이겨낼 이 물질의 장점은 무었인가?

A: 동아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현재 가장 주목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DA-1241’ 2형 당뇨병 치료제다. DA-1241은 장, 췌장 등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GRP119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혈당강화, 췌장 베타세포 보호, 지질대사 개선 등 작용을 한다.

특히 이 약물은 경쟁약물 대비 높게 지속되는 혈당 조절 약효와 저혈당 등 부작용없이 혈당과 지질대사 개선을 통한 심혈관 위험 인자 개선을 하는 장점이 있다. 미국에서 1b상을 완료했으며 안전성에서 새로운 이슈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 약력학 지표에서도 임상 2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

Q: 지난해 연간 실적이 다소 아쉬웠는데 이를 만회할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개발상황과 셀트리온과의 경쟁의 전망은?

A: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해 동아에스티의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보다 다소 앞섰지만 스텔라라 물질 특허가 미국과 유럽에서 만료되는 시간이 각각 2023년 9월, 2024년 7월이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 글로벌 파트너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DMB-3115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Q: 동아에스티가 실적을 만회할 올해의 대책은 어떤 것이 있나?

A: 동아에스티는 올해 ‘슈가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을 300억 이상 매출의 대형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신설한 디지털팀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와 진단 부문은 올해 전담 사장 등 발령으로 해외사업 영역 확대와 신사업 추진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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