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심장질환' 60대가 최다…여성은 70대에 많아
'허혈성 심장질환' 60대가 최다…여성은 70대에 많아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1.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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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진료현황 발표, 진료인원 2015년 80만명→2019년 94만명으로 늘어

심장 근육 허혈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이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허혈성 심장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4일 발표했다. 

5년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80만4000명에서 2019년 94만2000명으로 17.2%(13만8000명)가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1%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47만6000명에서 2019년 58만5000명으로 22.9%(10만9000명)증가하여 여성 증가율 8.9%보다 2.6배 높았다.

2019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전체 진료인원(94만2000명) 중 60대가 30.8%(29만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2%(27만5000명), 50대가 17.8%(16만8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32.8%, 70대 26.6%, 50대 21.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80대 이상이 각각 27.5%, 22.0%를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장지용 교수는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 및 당뇨 같은 대사질환이 관리되지 않은 채로 10년 이상 누적되면 혈관 합병증으로 진행되며 고혈압 및 대사질환이 주로 40~5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 허혈성 심장질환을 진료 받지 않고 방치 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급사(심장돌연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장기능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명 당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833명으로 2015년 1592명 대비 15.1% 증가 하였으며 남성은 2015년 1875명에서 2019년 2268명으로 21.0%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은 2015년 1305명에서 2019년 1395명으로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 증가에 따라 증가하여 80대 이상 남성 인구 10만명당 1만925명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5년 1조1064억원 에서 2019년 1조6511억원으로 5년 간 49.2%(5447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7259억원에서 2019년 1조1338억 원으로 56.2%(4079억 원)증가하여 여성 증가율 35.9%보다 1.6배 높았다.

2019년 기준 성별 허혈성 심장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0.4%(501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9.0%(4791억 원), 50대 18.2%(3008억 원)순 이다. 특히 남성이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진료비가 많았으며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진료비가 많게 나타나는 등 진료인원 구성비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성별로 살펴보면 2015년 137만7000원에서 2019년 175만3000원으로 27.3% 증가하였으며 남성이 여성의 진료비 보다 높았다. 2015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남성 27.1%, 여성 24.8%로 성별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183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은 40대가 205만6000원으로 가장 많고, 여성은 80대 이상에서 177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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