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CEO 앨버트 부를라가 지난해 2100만 달러(약 238억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내놓은 서류에 따르면 부를라는 지난해 총 2130만 달러를 받았다. 부를라의 보상 패키지에는 연봉 165만 달러, 현금 인센티브 540만 달러, 장기 인센티브 보상(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여되는 화이자 옵션 형태)가 포함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백신 효과를 발표하면서 자사 주식 560만 달러 어치를 매각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성공으로 올해 15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19년 첫 해에 부를라의 급여는 1970만 달러였다. 존슨앤존스(J& J)의 CEO 앨렉스 고스키는 3000만 달러, 일라이 릴리의 CEO 데이비드 릭스는 2370만 달러, 아스트라제네카의 CEO 파스칼 소리옷은 2150만 달러, 사노피 CEO 폴 허드슨은 1360만 달러, 노바티스의 CEO 바스나라 심한은 1160만 달러, GSK CEO 엠마 윔슬리는 970만 달러였다.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바이오앤테크와 공동으로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는 미국,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이 백신을 출시하고 있으며 올해 20억 분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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