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16일 ㆍ제8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열고 이정신 위원(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정신 위원장은 선출 후 인사말에서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가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신약등재 절차 및 평가 업무 ▲산정기준대상 약제평가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약가 재평가 등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교육이 진행됐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제8기 약평위 운영의 기본방향을 ‘전문성 및 청렴성 제고’"라면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으로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하여,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8기 약평위는 보다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시민·소비자단체 참여 위원을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여, 인력풀 102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추천 시민·소비자 단체 수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였다.<표 참조>

한편, 제8기 약평위 위원의 임기는 8일부터 2023년 9월 7일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제8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에는 대한의학회 56명, 대한약학회 9명, 보건관련학회 9명, 의약협회 10명, 소비자단체 12명, 보건복지부ㆍ심평원ㆍ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당연직 6명이다.

이가운데 43명은 연임됐고 59명은 교체됐다.

새 약평위 위원에는 가정의학회 김세홍·김철민 교수, 간학회 김순선·윤아일린 교수, 감염학회 최희정 교수, 당뇨병학회 권수경·조호찬 교수, 류마티스학회 윤보영·홍승재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정재영·조강수 교수, 비뇨의학회 권오성·방우진 교수, 소아청소년과학회 서지현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이지원 교수, 소화기학회 정대영·정성훈 교수, 신경과학회: 김동욱·김현영 교수, 심장학회 배장환 교수, 암학회 라선영 교수, 위암학회 이준호 교수, 이비인후과학회 이동희 교수, 폐암학회 김동완·선정무 교수, 피부과학회 김도영 교수, 핵의학회 오소원 교수, 혈액학회 김진석 교수 등이다.

또 대한약학회에서는 약제학 전문가 이범진 아주대교수, 임상약학 전문가 김은영 중앙대 교수와 이주연 서울대 교수, 보건관련 학회 전문가 홍지형·조민우·최상은·강동윤 교수 등이 새로 임명됐다.

의약협회에서는 대한병원협회 김종우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약사회 강민구·신주영 교수, 대한의사협회 김종진 서울민병원 원장, 한의사협회 이승언·이진호 원장, 병원약사회 김정태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장 등이 포함됐다.

소비자단체에서도 10명이 교체됐다. 

이동근 건약 사무국장, 경실련 김진현 서울대교수, 녹색소비자연대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 민주노총 김선 시민건강연구소 건강정책연구센터장, 참여연대 정형준 원진녹색병원 과장, 한국노총 조상근 서울대 예방의학전문의, 소비자단체협의회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소비자연맹 정지연 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정진호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소비자원 김혜진 분쟁조정사무국 조정3팀장 등이 새로 합류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와 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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