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비만, NASH 등 혁신신약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등급을 획득하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북미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10개에 달하는 다양한 임상단계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개발 진척도와 복수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체결 실적으로 기술의 독창성, 완성도 및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이른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19년 1410억이라는 한국 바이오텍 사상 최대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로 화제를 모았던 디앤디파마텍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치료 영역별로 특화된 미국 소재 5개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뇌질환,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분야 등의 혁신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는 혁신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조기진단을 가능케 하는 이미징 바이오마커 개발 및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한 퇴행성뇌질환 특화 유전자분석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퇴행성뇌질환 관련 통합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이 많이 진행된 NLY01은 미국 FDA와의 논의를 거쳐 북미 지역에서 대규모(240명) 파킨슨병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경염증 타겟 작용기전으로 파킨슨병 치료에서 최초의 질병조절치료제(disease modifying drug)로 개발이 기대된다.

한편 美 FDA로부터 만성췌장염 및 전신경화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섬유화질환 타겟의 혁신 신약 TLY012에 대해서는 올해 말 미국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비만, NASH, 당뇨 등 대사성질환 치료의 Best-in-class 약물로 개발이 기대되며 현재 미국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인 GLP-1/Glucagon 수용체 이중작용제인 DD01에 대해서는 최근 중국 상위 제약사인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Shenzhen Salubris Pharmaceuticals)과 중국 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디앤디파마텍의 연구 및 개발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이슬기 대표이사는 “디앤디파마텍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연구의 성공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글로벌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AI, 빅데이터, 이미징 바이오마커, 퇴행성뇌질환 특화 유전자분석 등 우리가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뇌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시스템을 구축하여 차별화된 전략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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