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와 故 박만훈 前 SK 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유가족은 서울대ㆍ서울 보성고와 박만훈 장학기금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박만훈 장학금'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 박만훈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협약식에는 고인의 부인 이미혜 씨를 비롯한 유가족들도 참여해 장학금 출연에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안재용 사장은 “백신주권과 글로벌 혁신을 추구한 故박만훈 부회장의 도전정신을 계승할 후계자들을 지원해 미래 대한민국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학부장은 “뛰어난 과학자이자 국내 백신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연 故박만훈 부회장님께 경의를 표하며, 서울대에서는 故박만훈 부회장의 유훈을 받드는 마음으로 장학사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고 김진식 교감은 “故박만훈 교우님의 백신 개발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모교·후배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장학기금은 향후 5년간 서울대와 보성고에 각 2억 50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대와 보성고는 각 매년 10명 씩, 총 100명의 생명과학부 대학원생과 제약ㆍ바이오, 순수과학 전공 예정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27일 서울대 생명과학부 학부장실에서 진행된 ‘박만훈 장학금 기부 협약식’에서 김재범(왼쪽) 교수와 故박만훈 부회장의 부인 이미혜(중앙)씨,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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