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수칙은 ①손씻기 ②익혀먹기 ③끓여먹기 ④보관온도 지키기 ⑤식재료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⑥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이다. <아래 포스터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작년 11월 10일~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인지도,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속 예방 실천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인지도는 2020년 53.8%에서 작년 87.9%로 늘어났다.<도표 참조>

이 같은 인지도 상승은 작년 하절기 김밥 식중독 발생으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중 손씻기(93.0%), 익혀먹기(94.5%), 끓여먹기(94.3%)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식약처는 2020년부터 홍보를 시작한 세척·소독하기(86.7%), 구분사용하기(74.7%), 보관온도 지키기(69.9%)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국민 인지도 제고와 실천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그래프 참조>

 

 한편, 코로나19 이후 손씻기, 덜어먹기, 개인용기 사용 등 ‘식생활 안전 요령’은 생활 속에서 습관화되어 인지도와 실천도 모두 코로나19 이전(’19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래프 참조>

또한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해온 덜어먹기, 개인용기 사용, 조리기구 및 시설 세척 소독하기 등 ‘식생활 안전 요령’에 대한 인지도는 2020년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실천도는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래프 참조>

식중독 예방 캐릭터(지킬박사) ‘식생활 안전 지킴이’ 역할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식중독 예방 홍보 캐릭터인 지킬박사는 2021년 하반기에 처음 선보여 아직은 인지도가 6.8%로 낮았으나 ‘식중독 예방 메시지 전달력이 높고 친근감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식중독 예방 정책을 추진하겠으며, 국민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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