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변화된 제약산업 생태계 환경과 정부 정책변화 등을 반영하여 제약산업 육성ㆍ지원을 위한 제3차 종합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에 나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1차)’ 용역 지원금액을 1억5000만원으로 잡고 입찰을 공고했다. 진흥원의 이번 연구용역 입찰은 2018년 수립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종합계획이 올해 만료 예정됨에 따라 새로운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서다.

진흥원은 “제약바이오산업의 다양한 환경 변화 및 산업의 성숙도를 감안하여 사업구조, 목표 및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후속 계획(2023년~2027년) 마련 및 구체적인 전략과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3차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의 연차별 목표 및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외 제약산업 핵심기술(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포함) 및 제약산업 육성 관련 법, 제도, 정책, 패러다임 및 트렌드 등 조사ㆍ분석한다. 또 기존 문헌조사 등의 결과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제약산업 문제점 등 요인분석(SWOT 분석 등)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신약개발 R&D투자 강화,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수요 중심의 수출 지원체계 강화, 제약산업 육성기반 조성 등 추진 목표별로 지원사업을 전수조사한다. 또 주요 선진국의 제약산업 육성정책 사례조사 및 시사점 도출, 글로벌 상위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성공사례 조사키로 했다.

이밖에 과거 5년간 2차 종합계획에서 계획된 4대 목표, 12대 추진 전략, 37개 실천과제에 대한 주요 성과 분석 비전, 목표, 추진전략별 추진 과제에 대한 5년 동안의 주요 정책 반영 및 성과지표 분석한다. 간담회, 심층 면접조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제약산업 전반의 이해당사자 및 범부처 차원의 정책 수요 도출키로 했다. 

정부는 종합계획 수립방향 제시 후 세부적 비전, 목표 및 전략, 세부 추진과제 수립 및 성과지표 발굴 지원키로 했고 필요하면 새정부의 산업진흥정책 방향과 비전을 반영한 구체적인 목표 및 로드맵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장 환경변화 대응, 지속발전성, 사회적 가치, 국민수요의 적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약산업 내 우선 순위별 중장기 신규 전략과제 도출할 계획이다. 또 제3차 제약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헤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 분과별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 조사 및 분석, 행정간사 역할 수행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