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ㆍ박한수ㆍ서영진)의 미국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List Biotherapeutics 대표 조용완)’가 7일(현지 시각)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리스트 바이오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Fishers) 시의 ‘피셔스 라이프 사이언스&이노베이션 파크(Fishers Life Science & Innovation Park)’에 1만8000여 평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2023년까지 완공하고 21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조용완 대표와 스콧 패드니스 피셔스시 시장,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 서영진 대표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사인 ‘리스트 랩(List Labs)’,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 임직원들과 건설 회사 ‘윌헴’, ‘DPS’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콧 패드니스 시장은 “리스트 바이오가 피셔스시에서 생산시설 착공에 돌입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바이오제약 및 생명공학 허브 구축을 위한 피셔스시의 비전이 현실화 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CDMO(위탁개발ㆍ생산)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를 설립했다. 리스트 바이오는 올해 3월과 지난해 12월 주요 투자기관 13곳으로부터 총 4840만 달러(한화 약 586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리스트 바이오 조용완 대표는 “미국 인디애나 주정부 및 피셔스시 정부로부터 생산시설 부지 무상 취득, 재산세 감면, 세금 공제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받는 등 공장 완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속한 공정과 높은 생산성의 생산시설을 완공해 우수한 품질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을 전세계에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착공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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