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서울대어린이병원장ㆍ사진)가 지난 27일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회 연합(FAOPS)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부터 2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회 연합(Federation of Asia and Oceania Perinatal Societies, 이하 FAOPS)은 1978년 설립돼 한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2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김한석 교수는 FAOPS 설립 40여 년 만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FAOPS는 주산기 여성과 태아 및 신생아를 위한 진료와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각국 의료진 간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주산기·신생아 분야 전문가의 역할이 국제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석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소아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지원 사업에 기여하고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아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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